롯데칠성 2분기 실적: 국내는 어려웠지만, 필리핀 펩시는 순항 중

롯데칠성이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필리핀 펩시 사업의 성공적인 실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378억 원(YoY 42.9% 증가), 영업이익은 525억 원(YoY 11.3%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분기 실적 요약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매출액: 1조 1,37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
• 영업이익: 52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

음료 부문

음료 부문의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5월 주말 및 공휴일의 잦은 비로 인해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6월 1일 가격 인상과 경쟁 강도 심화로 인해 성장률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보였습니다. 원당, 오렌지 농축액 등 원가 부담이 2분기까지 지속되었으나,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은 북미, 유럽, 러시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류 부문

주류 부문의 매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4~5월 맥주 시장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며, 소주 시장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주 부문에서는 신제품 크러시가 기존 오리지널 클라우드 대비 유흥 채널 입점률이 견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주 부문에서는 출고가 인상 효과와 새로 살구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로의 매출액은 월 YoY 40억 원 추가 기여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광고판촉비는 매출액 대비 1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필리핀 펩시 부문

필리핀 펩시의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QoQ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필리핀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었으며, 전체 필리핀 음료 시장 대비 아웃퍼폼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롯데칠성은 직접 영업을 통해 로컬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향후 전망과 전략

롯데칠성은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 완화와 함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필리핀 펩시의 성공적인 실적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주류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칠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원가 절감,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결론

롯데칠성은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필리핀 펩시의 성공적인 실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 완화와 함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롯데칠성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