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방터

외국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사항, 효력이 있을까? 계약서 문제와 법적 대응 방법

아하! 종목 방터 2024. 9. 18. 03:09
반응형

외국인이 법인으로 상가를 임차하면서 계약서에 불리한 특약사항이 포함된 경우, 이러한 계약 조항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임대인의 물건이 경매로 넘어가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조항"은 임차인에게 매우 불리한 내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사항의 효력 여부, 민법상 계약서 문제, 그리고 법적 대응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사항, 법적 효력은?

특약사항은 임대차 계약서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협의하여 추가로 작성하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약사항이 임차인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거나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는 경우, 그 효력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1.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의 무효성:
    • 민법 제628조에 따르면, 임차인에게 불리한 약정은 무효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즉,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은 무효입니다.
    • 특히 "임대인의 물건이 경매로 넘어가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조항은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으로, 법적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보증금 반환 문제:
    • 보증금은 임차인이 임대 계약 종료 시 돌려받아야 할 금액입니다. 임대인이 물건을 경매로 넘기거나 채무 불이행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임차인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통해 보증금 우선 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특약사항은 법적으로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하므로, 무효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계약서 작성이 필요한 이유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후 발견된 불리한 조항은 추후 법적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재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1. 불리한 특약사항 삭제:
    • 기존 계약서에서 불리한 특약사항이 발견되었다면, 재계약서를 작성하여 문제의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차인은 재계약 시 이러한 조항이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을 포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임대인과 협의하여 불리한 특약을 삭제하고, 보증금 반환우선 변제권에 대한 조항을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계약 조건 재협상:
    • 재계약 시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렌트프리 기간을 설정하거나 보증금 반환 조건을 명확히 설정하여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변제권 신청, 왜 중요한가?

임차인이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변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변제권은 임대인이 파산하거나 물건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에도 임차인이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1. 우선 변제권 신청 방법:
    • 우선 변제권을 얻기 위해서는 임차인은 전입신고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전입신고는 임차인이 해당 주소지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확정일자는 법원이나 주민센터에서 계약서에 날짜를 받는 절차입니다.
  2. 우선 변제권의 보호 범위:
    • 우선 변제권을 확보하면, 임대인의 물건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임차인은 경매 대금에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이는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로,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임차인의 법적 대응 방법

임차인이 계약서에 불리한 특약사항이 포함된 경우, 이를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단계를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법적 조언 구하기:
    • 불리한 특약사항이나 계약서의 문제를 발견했다면, 즉시 변호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호사는 해당 특약사항이 법적으로 무효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2. 재계약 또는 계약 해지:
    • 불리한 계약서 조항이 발견되었을 경우, 임차인은 재계약을 요구하거나 계약 해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변호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3. 계약 무효 소송:
    • 만약 불리한 특약사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강제로 유지하려는 경우, 임차인은 법원에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공정한 계약 조항을 무효로 만들고, 보증금 반환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결론: 외국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사항, 법적 보호와 대응 방법

외국인 임차인이 법인으로 상가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불리한 특약사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발견했다면, 민법상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으로 판단되어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우선 변제권을 신청하여 보증금을 보호하고, 변호사의 조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서 작성 시 주의 깊게 검토하고, 불리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