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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용 전세집, 공실로 둔다면 허위 실거주가 될까?

아하! 종목 방터 2024. 9. 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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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갱신 청구를 거절하고 본집이 아닌 다른 지역에 전세집을 두는 경우, 그 집을 얼마나 자주 사용해야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송도에서 낚시를 즐기고 주말에 그곳에서 잠을 자려는 계획이 있다면, 과연 주말용 집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위 실거주에 해당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허위 실거주의 기준과 주말 주거용 집이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위 실거주의 정의

허위 실거주란 임대인이 실제로 거주할 의도 없이, 임차인을 내보내기 위해 거짓으로 실거주를 주장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실거주는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채 집을 공실로 두거나, 임대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허위 실거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1. 실거주의 목적: 실거주는 해당 주택에 실제로 거주하며,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집에 머물며 기본적인 생활 활동이 이루어져야만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허위 실거주의 법적 문제: 허위 실거주는 임차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로 간주되며, 임차인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으로도 허위 실거주에 대한 처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말용 집도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본집이 서울에 있지만, 주말에 낚시를 하기 위해 송도에 있는 전세집을 이용하는 경우, 이는 실거주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주말에만 집을 사용하고 평소에는 공실로 두는 상황이 허위 실거주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주말용 거주의 실거주 인정 가능성: 주말에만 사용하더라도 해당 집에서 실제로 거주하는 시간이 있으므로, 완전히 허위 실거주로 간주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만 잠시 머무르는 정도로는 법적 실거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2. 거주 횟수와 빈도: 주말에 한두 번 머무는 것은 거주 기간으로 따졌을 때 실거주로 인정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실거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택에서 실제 생활이 이루어지고,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3. 공실과 허위 실거주 차이: 집을 장기간 비워두고 주말에만 잠깐 머무르는 경우, 임차인이 허위 실거주로 고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거주라는 명목으로 임차인을 내보냈으나, 집이 주거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위 실거주로 간주될 수 있는 상황

주말에만 이용하는 집이라도, 일정한 상황에서는 허위 실거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허위 실거주로 판단될 수 있는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장기 공실: 집이 대부분의 시간을 비워두고, 한두 번의 사용만으로는 실거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월간 공실 상태가 길어질수록 허위 실거주 의혹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이용 빈도가 너무 적을 때: 월 1~2회만 방문하여 잠을 자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이는 실거주보다는 일시적인 방문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법적으로 실거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3. 실거주 의도가 불분명할 때: 집을 사용할 목적이 명확하지 않거나, 해당 주택에서 생활하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으면, 임차인이나 제3자가 허위 실거주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주말 주거용 집을 실거주로 인정받기 위한 방법

주말에만 집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도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몇 가지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1. 주거 증거 확보: 공과금, 우편물, 인터넷 사용 기록 등 실제로 해당 주택에서 생활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나중에 허위 실거주 의혹을 받을 때 법적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인 사용 기록: 매주 또는 매월 일정 기간 해당 주택을 사용했다는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주택이 단순히 공실로 남겨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된 거주지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3. 거주 목적 명확히 하기: 주말에만 이용하는 집이라도, 거주 목적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낚시 활동 후 머물기 위한 용도라고 하더라도,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위 실거주를 피하는 방법

허위 실거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법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공실 관리: 주말에만 사용하는 집이라 하더라도, 평소에 집을 완전히 공실 상태로 두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차인이나 주변에서 집이 공실로 남겨졌다고 판단할 수 없도록, 일정한 사용 흔적을 남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임차인과의 소통: 임차인과 소통하여 실거주 목적을 명확히 설명하고, 나중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차인이 허위 실거주로 고소하겠다고 주장한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3. 법적 자문 구하기: 실거주 여부에 대한 법적 문제는 복잡할 수 있으므로, 변호사나 부동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정확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거주 여부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실거주 여부를 판단할 때, 법적으로 고려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1. 거주지 등록 여부: 해당 주택에 전입신고를 했는지 여부는 실거주 판단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거주지로 사용하고 있다면, 실거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2. 생활 활동 여부: 공과금 납부, 우편물 수령, 주거지에서의 생활 활동 기록 등이 실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순히 주말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주거지 사용 빈도: 집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도 실거주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주 또는 매월 일정한 기간 동안 주거지에서 생활하는 것이 실거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주말용 집을 실거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주말에만 이용하는 집이라도, 실제로 해당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면 실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공실로 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위 실거주 의혹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집을 사용하고, 공과금 납부 기록 등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거주 여부에 대한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임차인과의 소통과 법적 자문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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