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도 국내 금시장의 현물 가격은 상반기에만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금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입 러시'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1kg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만 3,41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말 8만 6,340원 대비 19.77% 오른 금액입니다. 금 1kg은 지난 4월 16일 11만 70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금 거래 규모와 거래 비중 증가금 가격 상승과 함께 금 거래 규모도 늘어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금 거래대금은 8,793억 원(총 8,962kg)으로 지난해 상반기 6,283억 원(총 7,786kg) 대비 39.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