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상병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와 대통령실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사건의 본질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박 대령 측은 대통령의 지시로 사건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최상병 사건의 전개와 주요 쟁점, 박정훈 대령 측의 주장과 대통령실의 대응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사건의 발단과 전개작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최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 넘긴 후, 30분 만에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군 검찰 단장을 무실로 호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 비서관이 관리관에게 경찰의 전화가 올 것이라고 연락했으며, 곧이어 관리관은 경찰에 전화해 최상병 사건 기록 회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