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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공백 속 은행주 조정 전망…중장기 모멘텀은 여전

아하! 종목 방터 2024. 5. 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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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주가 외국인 매수세의 공백 속에 당분간 조정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59.4%로 높아진 만큼, 주가 상승을 위한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 외국인 보유 지분율과 조정 국면

최정욱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 보유 지분율은 약 59.4%로, 지난 20여 년간 형성된 밴드인 43~60%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부담스러울 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1. 밸류업 기대감: 최근 밸류업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지분율이 밴드 상단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지만, 추가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 수급 공백: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자사주 매입이 지난주까지 일단락되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는 은행은 신한지주뿐입니다.

 

2. 한국거래소 밸류업 가이드라인 최종안

한국거래소는 27일 밸류업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확정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를 계속 고수한다는 입장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외국인 매수세와 주가 조정

최근 2주간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주가 역시 조정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1. 신한지주의 자사주 매입: 신한지주는 5월 9일부터 매일 10만 주씩 자사주를 매입 중입니다. 그러나 이는 은행주 전체 수급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조정 양상 지속: 외국인 매수세의 공백으로 인해 은행주의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4. 중장기 모멘텀과 은행주 전망

최 연구원은 은행주가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모멘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1. 밸류업 모멘텀: 밸류업과 관련해 은행주에는 중장기적인 모멘텀이 계속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저평가 상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9배로 여전히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은행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비중확대 유지: 최 연구원은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외국인 매수세의 공백으로 인해 은행주가 당분간 조정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업 기대감과 저평가 상태,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이 이러한 중장기 모멘텀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서도 은행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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