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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특수 차량 배터리 화재: 출근길 대란 피했지만 완전 진화에 5시간 소요

아하! 종목 방터 2024. 7. 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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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에서 작업 중이던 특수 차량의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의 빠른 대처로 출근길 대란은 피했지만, 리튬 배터리의 특성상 완전 진화에는 다섯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말과 대응 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화재 발생과 초기 대응

오늘 새벽 4시 42분,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사이의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특수 차량의 엔진룸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차량은 선로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서역에서 압구정역 사이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5시 2분부터 15분간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2.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하여 5시 48분에 해당 차량을 수서역으로 견인하며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대치역은 연기를 빼느라 6시 15분까지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신중을 기하다 보니 검토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3. 리튬 배터리 화재의 특수성

리튬 이온 배터리는 화재 발생 시 쉽게 진화되지 않으며, 완전 진화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소방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차량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뒤 수조에 담가 화재를 진화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배터리를 수조에 담가 완전히 진화하는 데 5시간이 걸렸으며, 오전 8시 4분쯤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4. 차량의 특성과 화재 원인 조사

해당 특수 차량은 디젤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운행한 지 2년 반 가량 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이 처음 발생한 특수 차량 화재라고 설명하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5. 향후 대책과 안전 강화

이번 화재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특수 차량의 안전 점검과 관리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고려한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향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결론

오늘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에서 발생한 특수 차량 배터리 화재는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출근길 대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튬 배터리의 특성상 완전 진화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특수 차량의 안전 관리와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대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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