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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역대 최대 순이익에도 시장의 우려…스위치 2가 해법 될까?

아하! 종목 방터 2024. 5. 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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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2024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닌텐도의 대표 게임기인 '스위치'의 모멘텀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4906억 엔(약 4조 28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치 판매 감소는 닌텐도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성공과 현재 상황

닌텐도의 스위치는 출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닌텐도의 실적을 견인해 왔습니다. 특히, 젤다와 마리오와 같은 슈퍼 IP(지적 재산권) 타이틀의 성공은 스위치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2061만 장,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가 1344만 장 판매되면서 닌텐도의 주요 타이틀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바일 및 IP 부문에서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화와 로열티 수입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81.5% 증가한 927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슈퍼마리오'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과 '젤다의 전설' 실사화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의 IP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용 비디오 게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락하는 하드웨어 판매와 4분기 실적

하지만 닌텐도의 2024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645억 엔으로, 시장 예상치인 747억 엔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하드웨어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줄어든 195만 대,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14.6% 감소한 3572만 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스위치의 판매 감소가 닌텐도의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5회계연도 가이던스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이 4000억 엔, 하드웨어 판매 대수가 1350만 대로 각각 24.4%,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위치 2의 필요성과 기대

신한투자증권의 강 선임연구원은 닌텐도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동력은 오직 '스위치 2' 출시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의 정체된 매출을 본질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스위치 2'의 출시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강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2025회계연도 내 후속 제품에 대한 공개 예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며 "고점 대비 10% 감소한 현재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위치 2'의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시점의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주가 동향

지난 24일 닌텐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엔(0.35%) 하락한 8252엔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5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9028엔보다 8.6%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시장이 닌텐도의 현재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 스위치 2가 닌텐도의 미래를 결정짓다

닌텐도의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는 스위치의 모멘텀 하락과 하드웨어 판매 감소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닌텐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인 '스위치 2'의 출시가 필수적입니다. 스위치 2는 닌텐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닌텐도가 스위치 2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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