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사 천여 명 리베이트 수사 착수… 의료계 압박 가중서울경찰청이 의사 천여 명을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사들이 제약업체로부터 현금, 골프 접대, 선물 등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의정 갈등과는 무관한 수사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이 의사들의 전면 휴진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발표를 하면서 사실상 의료계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손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경찰의 리베이트 수사 배경지난 4월, 경찰은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제약회사가 자사 약을 사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 혐의로 확인이 필요한 의사가 천명이 넘는다고 공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