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체코에서 24조 원 규모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한국 원전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번 성과는 15년 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 수주 이후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달성한 가장 큰 원전 수출 계약으로, K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새롭게 입증한 사례다. 그러나 국내 일각에서는 ‘덤핑 수주론’을 제기하며 이번 수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원전 사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나, 혹은 악의적인 깎아내리기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 성과를 분석하고 덤핑론에 대한 반박을 제시하겠다.한국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공1.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한국수력원자력과 ‘팀 코리아’가 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