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멕시코는 대통령선거, 총선,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며 중요한 정치적 순간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을 향한 폭력 사태로 얼룩져 있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으며, 선거의 공정성과 후보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게레로주 시장 후보 피살 사건지난 30일, 게레로주 코유카데베니테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우파 야당연합 후보 알프레도 카브레라가 유세 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브레라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도중 머리에 총격을 받아 즉사했다. 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의해 촬영되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게레로주 검찰은 "가해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