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최근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위선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영향 속에서 "미소 뒤에 칼을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어떤 형식으로 만날지는 주권 국가가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중국, 한국, 일본이 선린우호 정신으로 동북아 안보, 안정, 번영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장애물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그러나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의 태평양 동맹국들이 이 과정을 정치화하고 우크라이나 상황 등 역외 문제를 의제로 몰래 밀어 넣으려는 시도는 명시된 목표와 양립할 수 없다고 비..